2018-03-18 10:15
이가라시 다이스케
삶은 나선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같은 곳을 뱅글뱅글 도는 것처럼보여도
원은 차츰 크게 부풀고 그렇게 조금씩 나선은 커지겠지…
< 영화 리틀 포레스트 >
헤겔 정반합(正反合)
만물은 본질적으로 끊임 없는 변화 과정에 있다.
헤르만 헤세
영원히 머무르는 꿈은 없다.
나선형 모양의 인생,
살아보면 살아볼 수록 맞는 말이다.
세상 만물은 정반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계속 나선형(upward spiral)으로 올라간다.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믿는 가치들 즉 "생각과 느낌과 감정 그리고 믿음"도
모두 나선형을 따라가면서 "정반합"의 변화를 겪는다.
우리의 생각과 느낌, 감정, 믿음들이
한 바퀴를 도는 주기는
한 인간의 인생보다 짧은 경우도 있지만,
역사를 통해서 보면
한 인간의 인생보다 훨씬 큰 주기로 도는 것도 있는 듯 하다.
내가 가고 또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사람의 흐름이 계속 되는 한
정반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의 나선형 삶은 계속될 것이다.
"최고의 지점", "궁극의 상태"를 향해
우리의 삶은 계속 나선으로 움직일 것이다.
사랑하고, 일하고, 즐기면서...
계속 돌면서 계속 성장하면서...
그것이 인생이고, 그것이 인생의 전부인 듯하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으로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의미있는 유일한 일일 듯하다.
사랑하고, 일하고, 즐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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