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16:38
https://youtu.be/91-UvrrpneY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문명이 코 앞에까지 다가 오고 있고, 기존의 교육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세상을 보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의 교육도 바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가장 늦게 바뀔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세상의 다른 모든 것이 바뀐 다음에 그 다음에.
교육의 변화를 가장 저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돈의 원리
기득권 논리
정부의 의지.....
그런데, 의외이긴 하지만, 기성 부모도 그 중의 하나 일 수 있다.
기성 부모들에게는 자신이 받은 교육이 유전처럼 내려오고 있다.
그것을 강요하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부모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자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부모가 관련하지 않는 영역은 없다.
이전에도 사회를 이끌었고, 앞으로도 이끌 사람들이다.
기업인도, 정치인도 또한 부모이다.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도 부모요,
교육 정책의 변화를 수락하는 사람도 부모다.
교육 기관에 세금을 주는 사람도 부모들이고,
교육 기관에 정책 요구를 하는 사람도 부모들이다.
결국 부모가 바뀌지 못하면, 교육은 바뀌지 못한다.
어떻게 되어야 교육이 바뀔 수 있을까의 문제는
결국 어떻게 해야 부모들의 두려움이 없어질까와 관련된 문제라고 본다.
"생각하는 기계들이 오기 시작하는 시대"에서
현명한 어른, 현명한 부모의 역할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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