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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훈련 관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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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훈련 관리 구조
6.2. 자료 선택 조율
6.3. 반복 활동 조율
6.4. 공부 활동 조율

 


훈련 조율과 관리라는 것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는 기분에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의 의미는 당연히 기본적인 훈련 방법, 반복 방법을 모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 경우는 앞에서 말했던 디버깅 및 반복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해결되어야 하는실천, 진행과 관련된 고민과 이슈에 대해서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분을 말한다. 이 기분에 대해서 어떻게 정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훈련 관리 작업'에 해당한다. 이런 고민 관리가 정상적으로 되어 갈 때, 훈련을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 유지되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분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막연한 기분을 벗어나는 것이다. 이것이 되려면, 그런 기분이 무엇과 관련이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곳에서는 훈련 관리라는 것이 왜 필요한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를 알아 볼 것이다. 이런 개념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자신의 기분에 어떤 방향으로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6.1.                훈련 관리 구조

정상적인 훈련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과 이슈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고민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적인 영어 훈련의 구조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개념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개념 그림은 고민과 이슈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살펴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이 될 수 있다

1) 영어 훈련 구조

영어 훈련이라는 것이 어떤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런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관련이 있는지를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다음은 영어 훈련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보여 주고 있다.

<훈련 구성 요소>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 자료''반복 방법'에만 주목한다. 하지만, 선택한 자료와 반복 방법을 활용해서 훈련을 구현해 나가는 것은 '훈련자'이다. 만약, 선택한 영어 자료와 반복 방법이 훈련자의 현재 수준과 성향에 맞지 않게 되면 그것은 '좋은 자료', '좋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훈련자' 또한 영어 훈련의 공식적인 구성 요소이고, 따라서 좋은 훈련을 구현해 나가려고 한다면, '좋은 방법' 뿐만 아니라, 훈련자 자신의 상태로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훈련 구성 요소에는 '훈련 작업'이라는 것도 있다. 이것은 실제 훈련 상황에서 훈련자들이 하게 되는 작업들을 말한다. '훈련 작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 보면 다음과 같다.

<훈련 작업>

'영어 훈련을 구현한다'는 것은 그림처럼, 훈련 단계를 따라서 진행해 나가면서(), 영어 반복과 공부 활동을 반복 실천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진행과 실천을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고민과 이슈가 생길 때는, '훈련 관리 작업'이라는 것 또한 수행해야 한다().

'관리 작업'은 간단히 말하면, '반복 실천 작업''훈련 진행 작업'을 훈련자의 능력 수준과 성향에 맞게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 유지되도록 하는 작업을 말한다.

2) 훈련 관리 작업

실제 훈련에서 '관리 작업'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들은 다양하다. 자신이 선택한 영어 자료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자신의 현재 능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반복 활동과 공부 활동의 수준을 적절하게 조율하기도 하고 또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할 적절한 진행 단계를 판단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관리 작업에서의 판단과 결정이 정상적으로 되어야, '반복 실천'과 '훈련 진행'도 정상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관리 작업'에서 하는 일은 많다. 자신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적절한 자료를 선택하기 위해서 고민을 해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우울, 좌절과 같은 멘탈 상태에 적절히 대응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고민과 이슈들에 대해서 사고하고 판단하는 작업들이 모두 '관리 작업'에 해당한다. 이런 관리 작업을 해 나가는 능력이 바로 '훈련 감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뒤에서는 훈련 초반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리고 익숙해져야 하는 기본적인 관리 작업들에 대해서 알아 본다이런 조율과 관리 문제에 대해서 감각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능력이 성장할 수록, 훈련자는 그만큼 소리 영역과 표현 영역의 방해 문제에 집중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 훈련 감각이 성장할수록 그만큼 영어 능력의 성장도 빨라지게 된다.

6.2.                자료 선택 조율

훈련의 강도와 수준을 조율하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선택한 영어 자료 자체를 다른 수준의 자료로 바꾸는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은 영어 반복이나 공부 활동의 조율에 대한 감각이 성장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자료를 선택해 나가는 감각 또한 크게 보면 성장해야 하는 '훈련 감각'의 일부에 해당한다.

훈련자들은 각자, 자신이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자신이 만족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목표 능력 수준이 있을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영어 자료가, 자신이 생각하는 목표 능력 수준까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언젠가는 익숙해져야 하는 수준의 자료라고 생각된다면, 지금 당장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더라도 계속 반복을 유지해 나갈 수도 있다. 물론, 구체적인 실천은 훈련자마다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지금은 임시로 난이도가 낮은 다를 자료로 넘어 갔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언젠가는 달성해야 하는 자료라고 생각된다면, 계속 자신의 훈련과 함께 갈 수 있다.

실제 상황에서 자료를 바꿀 때는 신중해야 한다. 힘들 때마다 자료를 바꾸게 되면, 자료를 깊은 수준까지 익힐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게 될 수 있다. 그래서, 더 큰 차원에서 겉도는 훈련이 될 수 있고, 전체 훈련 기간은 그만큼 더 늘어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에서 말했던 디버깅 수준을 스스로 조율해 나갈 수 있는 경험 기회가 줄어들면서, 디버깅 감각이 성장할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물론, 최종 선택은 각자가 하는 것이다. 수준이 다소 높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에 맞게 다른 수준의 자료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훈련자 자신의 전략과 생각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가 있어야 판단 착오나 실수를 하더라도 깨달음을 얻게 된다. 

 

6.3.                반복 활동 조율

겉도는 기분이 들거나 또는 훈련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경우,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훈련의 조율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참고 견뎌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라면, 훈련자들은 디버깅 구조의 멘탈 포커스, 반복 기법, 반복 옵션 항목들을 기준으로 해서 훈련의 강도와 수준을 조율해 나갈 수 있다.

<반복 활동 조율>

1) 조율 항목

멘탈 포커스의 경우는 관심과 주목의 범위를 좀더 좁히는 방향으로 조율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영어를 들을 때, 소리 영역과 표현 영역 중에서 하나의 영역에 집중할 수도 있고, 그것도 힘들다면, 발성, 발음, 리듬, 어순, 어휘, 문법 중에서 하나에 집중할 수 있다. 만약 그것도 힘들다면 특정 유형의 '이해되지 않는 문제', 또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 중에서 하나에 집중할 수도 있다.

반복 기법의 경우는, 훈련 초기라면 그렇게 큰 조율 이슈가 없다. 대부분, '듣고 이해하기' 또는 '듣고 따라 하기'식의 수동 기법을 사용한다. 흔히 말하는, Listen & Repeat, Shadowing처럼 기법들을 구체적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 반복의 목적은 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디버깅을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의 방식대로 반복해 나가면 된다. 훈련이 진행되고, 능력이 성장했을 때, 수동 기법의 한계를 느끼게 되면 그때부터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기법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반복 옵션의 경우는, 훈련 초반에 있는 훈련자들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깊게 익히는 훈련을 구현하려고 한다면, 훈련 초반의 '반복 구간' 옵션은 거의 필수이다. 만약, 반복 구간만으로 강도를 낮추는 것이 힘들다면, 스크립트나 재생 속도 조절을 활용할 수 있다. 훈련자가 소리 영역에 집중하고 싶다면, 재생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필요하다면 동시에 표현 영역의 방해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스크립트 옵션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2) 조율 실천

실제 훈련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훈련자의 판단이다.

, 힘들더라 현재의 반복 방법을 계속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조율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다.

만약, 조율을 하기로 했다면, 어떤 요소를 조율하는 것이 적절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런 고민과 판단들이 감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려면, 실제로 이런 고민과 판단을 많이 경험해 나가야 한다. 

영어 훈련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이런 감각 능력이 성장하지 않은 사람들은 없다고 봐도 된다.  

6.4.                공부 활동 조율

우선 '훈련에서의 공부''학교에서의 공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선, '아는 것' 또는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익숙해지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듣기와 말하기에 필요한 '아는 것''익숙해지는 것'은 동시에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를 알아 본다.

1) 훈련 공부의 목적

영어 훈련에서의 공부라는 것의 기본 목적은, '모르는 것''아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훈련 공부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반복할 때, 어디에 관심을 두고 주목할지를 아는 것'이 목적이다.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좋다. 반복을 할 때, 관심과 주목을 어디에 집중하고, 어떤 방향으로 집중해야 할지가 결정만 된다면 공부의 역할은 끝난 것이다.

물론, 공부를 통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는 공부를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가 더 많이 있다. 이런 경우는 어디에 관심을 두고 집중해야 할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된다는 것이 기본 기준 개념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 기준대로 잘 되지 않는다. 공부를 어느 수준에서 끝내야 할지를 판단하는 쉽지 않다. 이것이 바로, 훈련을 통해서 성장해야 하는 능력이다. 이런 공부 조율에 대한 감각 능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개념과 그리고 실제로 조율하는 방법에 대한 개념들을 알아야 한다.

2) 공부의 수준 개념

훈련자들은 우선, 공부에도 수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흔히 '공부'라고 말하면, 사전, 인터넷, 문법 책, 단어 책 등을 통해서 검색하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런 차원의 공부와 그리고 영어식 느낌을 이해하기 위한 수준의 공부는 다르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 다음 문장에서 of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느낌 차이를 물었다고 하자.

He's more of a singer than a dancer.    
He's more a singer than a dancer.

그 뉘앙스 차이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of가 있는 경우는 정도(degree)를 비교하는 것이고, of가 없는 경우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한다는 의미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자. 이런 경우, 설명을 들었는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거나, 또는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그 느낌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이렇게 느낌을 탐색하는 것과 단순히 검색하는 것은 다른 수준의 공부라는 의미이다. 또한 표현 자체는 어려운 것은 없는데, 상황 맥락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 상황에서 왜 저런 말을 하지?'라는 기분이 기분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앞의 두 경우와는 또 다른 차원의 이해 노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오래 동안 접해 왔는데도 해결되지 않는 방해 문제라면, 뉘앙스 또는 영어식 사고방식과 관련된 느낌이 배경에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문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공부의 수준도 분명 달라져야 한다. , 텍스트 차원의 이해를 위한 '검색 차원의 공부', 느낌 차원의 이해를 위한, '감각 차원의 공부', 상황 맥락 차원의 이해를 위한 '실전 차원의 공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검색 차원의 공부 -> 감각 차원의 공부 -> 실전 차원의 공부

공부에도 이런 수준이 있기 때문에 '공부의 늪'이라는 이슈가 생겨나게 된다.

3) '공부의 늪' 유형

'공부의 늪'이라는 것은 크게 두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어휘와 문법 등에 대한 공부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어려운 몇 가지의 특별한 방해 문제의 탐색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식의 공부가 되었든지 상관없이, 하루의 훈련 시간 대부분을 공부 활동으로만 보내고 있고, 그리고 그것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면, 그것은 '공부의 늪'이다. 소리 영역의 경우도 '공부의 늪'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특정한 발음 몇 가지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는데, 이 또한 소리 차원의 '공부의 늪'에 해당한다.

그러나 '공부의 늪'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훈련자가 원한다면 전략적으로 '공부의 늪'에 빠지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과 전략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자신의 생각이 있어야, 실수를 해도 깨달음을 얻게 된다.

만약, 자신이 의도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공부의 늪'에 빠져 있다고 생각된다면 공부의 조율이 필요하다.

4) 공부의 조율

간단한 방법으로, 자료를 바꾸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처음 자료를 선택하게 되면, 모르는 단어나 문법들은 당연히 찾아 봐야 하지만, 전혀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너무 많다면, 하루의 훈련 시간을 검색하고 공부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쏟고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자료 자체를 변경하는 결정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율 감각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방법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공부의 수준을 조율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훈련자는 우선, 자신이 지금 반복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 이유는 '충분히 깊게 익힌 자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목표 때문이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선택한 영어 자료에 대한 익숙해짐의 정도를 평균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자료에는 공부가 필요한 구간도 있겠지만, 이미 알고 있는 구간도 있을 수 있다. 이이 말고 있더라도,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아직 더 익숙해져야 하는 구간이 대부분일 수 있다. 따라서, 평균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미 아는 구간에 대한 익숙함의 정도를 더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다 보면, 지금 이해가 되지 않는 방해 문제들의 경우도, 공부를 하지 않고도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해가 되지 않는 영어식 의미나 느낌은, 다른 주변의 영어에 익숙해지면 문맥과 상황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면, 그에 대한 깨달음의 가능성도 높아지게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방해 문제들의 경우는, 훈련자의 현재 능력 수준에서는 해결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런 경우는, 공부나 반복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훈련자의 능력이 실제로 성장해야 해결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관심과 주목은 계속 유지해야 하지만,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느끼게 되면서, 훈련자의 공부에 대한 조율 감각도 성장하게 된다. 이런 조율 감각이 성장하기 까지는 많은 고민과 판단과 선택 경험이 쌓여야 한다.

훈련자들은 우선, 자신이 '공부의 늪'에 빠져서 '반복 활동'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금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방해 문제들과 현재 능력 수준에서는 해결할 수 없을 같은 방해 문제들을 구분해 볼 수 있다. 그래서, 각각의 방해 문제에 관심과 주목을 집중하는 시간을 다르게 해 나갈 수 있다. 지금 해결해야 할 것은 같은 문제들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집중적인 공부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방해 문제의 경우는, 그 문제의 유형이 무엇인지, 자신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상기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넘어갈 수도 있다. 이것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정답'같은 방법은 없다. 기준 개념을 가지고 시행 착오를 해 나가서, 조율 감각이 성장해야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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